블로그 체험단 광고 거르는 방법

필요한 물건이 있어 찾다가 리뷰 블로그를 읽다 보면 '이렇게 좋은 상품이 있어?'라고 생각이 듭니다.

그런데 포스팅 맨 하단에 내려가 보면 조그맣게 '이 리뷰는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(또는 상품을 제공받아) 작성되었습니다.'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.

물론 블로그 체험단 리뷰 글이라고 블로그에 소개된 제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원고료나 상품을 제공받고 쓰는 블로그 체험단이란 입장에서 얼마나 비판적인 글을 쓸 수 있을까요? 

블로그 광고 중 특히 상품 광고가 경우가 많기에 이를 거르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.

돈과 광고

 

광고성 포스팅 거르는 방법

1. 끝 부분을 먼저 확인하라

공정거래위원회는 '추천ㆍ보증 등에 관한 표시ㆍ광고 심사지침'에 따라 업체로부터 물품, 서비스 및 기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면 모든 글 제일 상단이나 하단에 명확하게 표기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.

네 oo 블로그팀 공식 블로그에도 마찬가지로 '본문 중간이 아닌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잘 보이는 글씨 색으로 삽입'하라고 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 첫 부분에 공정위 문구를 삽입하는 블로거는 없을 겁니다. 당연히 그 문구를 보자마자 사람들이 이탈할 것을 명백하기 때문입니다.

조금 귀찮더라도 스크롤을 쭉 내려서 하단 부분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시간낭비 않는 지름길입니다.

 

2. 비판이 들어가지 않은 글은 거르라

광고성 포스팅은 소정의 광고료나 제품은 제공받은 만큼 비판적인 내용이 일절 들어가지 않습니다.

리뷰를 읽을 때 장점과 함께 단점도 같이 언급되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.

예를 들자면 '고양이 사료를 예로 들자면 성분이고 사료 크기고 다 좋은데 제품 밀봉이 어렵다'처럼 좋은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이 다 들어간 리뷰는 광고성 글이 아니라고 자신합니다.

 

3. 검색 시 '내 돈 내 산'과 같은 세부 키워드 포함하기

광고성 포스팅이 넘치는 시기에 리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성 리뷰가 아닌 경우 '내 돈 내산', '돈주고산' 등의 키워드를 넣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. 

해당 키워드를 추가하여 검색 시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
 

소고

광고성 리뷰의 홍수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정말 길어지고 있습니다.

자신이 원하는 글을 찾는 것은 물론 본인의 몫일 겁니다. 하지만 정보 검색자의 입장에서 이왕이면 일반적인 글과 광고성 글을 구분할 수 있게 검색엔진에서 제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.